오픈AI, 챗GPT 이용 18세 이상으로 제한 검토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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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22:15 | 최종 수정 2023.04.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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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픈AI가 자사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유해성 논란이 확산되자 이용 나이를 18세 이상, 부모의 승인을 받아도 13세 이상으로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픈AI는 5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AI 안전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이란 제목의 공지문을 올려 ▲안전한 AI 시스템 구축 ▲안전장치 개선 학습 ▲어린이 보호 ▲사생활 보호 ▲정확도 향상 ▲지속 연구 및 참여 등 6개 항목의 안전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오픈AI는 어린이 보호와 관련 “AI 도구 사용에 18세 이상, 혹은 부모의 승인을 받은 13세 이상의 검증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증오, 괴롭힘, 폭력, 성인 콘텐츠 생성에 우리 기술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 최신 모델인 GPT-4는 GPT-3.5보다 이런 콘텐츠에 응답할 가능성이 82%나 낮고 악용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다.
오픈AI는 이와 관련 "이용자가 이미지 도구에 아동성범죄 자료를 업로드 하면 이를 차단하고 국립실종학대아동센터에 신고한다"며 어린이 보호 노력의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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