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토큰증권(ST) 사업 협력체인 ST 오너스 회원사를 초청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 기반을 다지는 ‘ST 오너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ST 오너스 데이’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제공

이날 행사는 지난 21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ST 오너스’ 신규 회원사 5개를 포함한 13개사와 박강현 KB증권 디지털부문장 및 KB증권 토큰 증권 사업 추진 담당자들이 참석해 토큰증권의 주요 이슈와 점검사항 및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추진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신규 회원사로 합류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위밋파트너스’,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오아시스비즈니스’,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지큐(OGQ), STO 솔루션 기업 ‘에셋체인’이 참석했다.

기존 회원사 중에는 서울옥션블루(미술품), 펀더풀(공연·전시), 하이카이브(블록체인 플랫폼), 웹툰올(웹툰), 알엔알(영화), SK㈜ C&C(블록체인&Web3), EQBR(블록체인&Web3), 하이파이브랩(MPC 분산암호기술)이 참석했다.

KB증권 디지털자산사업추진단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화를 추진할 때 고려 사항을 주제로 증권 유형별 점검사항 및 샌드박스 추진 프로세스, 규제 동향을 발표했다.

또 증권 내부 시스템과 연계한 STO 및 유통 인프라를 소개하고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토큰증권이 거래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ST 오너스 회원사들은 사례 발표도 있었다.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를 하는 서울옥션블루는 투자계약증권 관련 사업 재편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분산암호기술 전문기업인 하이파이브랩은 KB증권과 공동으로 추진한 토큰 증권의 분산원장 서명 기술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 Web3 전문기업 EQBR은 자사의 블록체인 개발 솔루션과 플랫폼을 소개하며 토큰 증권과 실제 서비스의 접목에 대해 실증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박강현 KB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사업자들이 각각의 분야와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협력하면 STO 시장도 빨리 열리게 될 것”이라며 “KB증권을 포함해 ST 오너스 회원사 모두가 힘을 모아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이렌스 정기홍 기자 bonnylim@naver.com 정기홍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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