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위밋파트너스와 신재생에너지 STO 업무협약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5.28 23:14 | 최종 수정 2023.05.29 01:57 의견 0

KB증권이 '신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증권 사업' 협력을 위해 위밋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했다.

28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위밋파트너스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자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개발 사업 추진 ▲토큰증권 사업화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제공 ▲토큰증권 사업 전반의 협업 기회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소울에너지 안지영 대표, KB증권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 위밋파트너스 홍연훈 대표, EQBR Holdings 이현기 대표. KB증권 제공

위밋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소울에너지가 이큐비알홀딩스와 함께 출자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토큰증권 사업 및 플랫폼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위밋파트너스는 앞으로 소울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운용 관리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우성 KB증권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STO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KB증권이 가지고 있는 STO 사업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의 역량을 합쳐 개인이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손쉽게 투자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해부터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TFT를 구성해 업무 설계,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을 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테스트를 끝냈으며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올해 3월 초에는 토큰 증권 사업 협력체 'ST오너스'를 구성하는 등 토큰증권 사업의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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