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부천 소사~고양 대곡 1일(내일) 개통 된다

부천 소사~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능곡~고양 대곡 20분
공사 7년만에 개통…평일 출퇴근 시간 13분 간격 배차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6.30 11:08 의견 0

경기 부천 소사역과 고양 대곡역을 잇는 '소사대곡선'이 착공한 지 7년만에 다음 달 1일 개통된다.

30일 경기 부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서해선 복선전철 연장 구간인 '소사대곡선' 운행을 시작한다.

정차역 안내도

서해선 연장 구간인 부천 소사역 내부 모습. 이상 부천시 제공

소사대곡선은 소사~부천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능곡~대곡 등 6개의 역을 거쳐 운영된다.

배차 간격은 사람이 가장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에 13분 간격으로, 이 외 시간대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소사대곡선 개통으로 소사~대곡간의 이동시간이 약 70분에서 2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현재 7호선과 향후 개통될 GTX-B 노선이 지나 환승교통 중심지로 거듭난다.

아울러 원종역은 오는 2031년 부천 대장~서울 홍대간 전철이 개통돼 환승이 가능해진다.

소사대곡선은 당초 지난 2021년 6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김포공항 허브화 사업, 한강 하저터널 난공사, 전동차 도입 지연 등으로 지난 2016년 착공한 지 약 7년 만에 개통한다.

총사업비는 1조 5557억원이 투입됐고 총길이 18.3㎞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을 맡는다. 남쪽으로 서해선인 소사∼원시 노선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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