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늘(13일) 오후부터 다시 강한 장맛비…수도권 최대 250mm 예보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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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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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긴 띠로 걸쳐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3일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 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충남 보령에 호우경보가,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서해안 곳곳에는 시간당 20~30mm의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중부 지방은 13일부터, 남부 지방은 14일부터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8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1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수도권에 최대 250mm, 강원 내륙과 충청, 전북 북부에 최대 200mm를 기록하고 이 밖의 지역에도 50~150mm의 비가 올 전망이다.
이번 비는 강풍도 동반한다.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15~20m의 돌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광주·대구 29도, 제주는 33도로 대부분 전날보다 1~4도 낮겠지만 습도가 높아 짜증이 날 정도의 후텁지근함을 느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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