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분야 투자 세액공제 계속 해나갈 것"

정기홍 기자 승인 2024.01.15 10:34 | 최종 수정 2024.01.15 11:02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반도체 산업 민생토론회에서 "올해로 끝나는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액 공제를 두고 일각에서 ‘대기업 퍼주기 해서 재정이 부족하면 국민 복지 비용 어떻게 쓸 거냐’ ‘결국 큰 기업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 힘들게 하는 것 아니냐’ 는 말이 있지만 거짓 선동에 불과하다는 걸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세액 공제로 반도체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가 엄청나게 늘어가고 국가 세수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획재정부도 다 사업하는 데다. 세액 공제 해줘서 세수 감소하는 것을 그냥 볼 국가 기관이 아니다”라며 “세금을 면제해주고 보조금을 지급했을 때 더 많은 세금과 재정 수입이 이뤄질 것을 보고 정부도 사업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판교·수원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향후 20년간 총 622조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진다"며 "앞으로 20년에 걸쳐 최소한 양질 일자리 300만 개는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장 향후 5년 동안 158조 원이 투자되고 직간접 일자리 95만 개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전략자산을 총투입해 치열한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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