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15호로 3위…루턴 타운에 2-1 역전 결승골

정기홍 승인 2024.03.31 05:48 | 최종 수정 2024.03.31 22:52 의견 0

손흥민(32·토트넘)이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 15골로 득점 3위다.

토트넘은 31일(한국 시간) 0시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구글 경기 결과

토트넘은 승점 56점으로, 아스톤 빌라에 골득실차에 앞서 4위로 올랐으나 아스톤 빌라가 뒤이은 경기에서 황희찬의 울브스를 2-0으로 이겨 5위를 지켰다.

루턴 타운은 승점 22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 순위인 18위에 그쳤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교체 때까지 88분을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의 특유의 상대 뒷공간 파고들기와 2선 공격수들과의 연계플레이, 과감한 슈팅으로 시종 경기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때렸으나 공은 오른쪽 골대를 때린 뒤 왼쪽 골대를 맞춘 뒤 흘러나왔다.

이 공을 베르너, 파페 사르가 연이어 슛을 쏘았지만 모두 막혔다.

결국 전반은 루턴 타운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손흥민의 결승골은 1-1이던 후반 41분 나왔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몰고 올라가 왼쪽 측면에 있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했고, 베르너가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브레넌 존슨이 원터치로 뒤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 했고,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네트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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