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공장서 옛 연인에 흉기에 찔린 여성, 결국 숨져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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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10:47 | 최종 수정 2024.06.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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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옛 연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 이송됐던 여성이 사건 이틀 만에 숨졌다.
1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분쯤 양주시의 한 방화문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4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치료 도중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지난 12일 오후 1시쯤 결국 숨졌다.
A 씨는 B 씨와 과거 직장 동료이자 연인 관계였으며, 2년 전 B 씨와 헤어지면서 이 공장에서 퇴사했다.
범행 이후 도주했던 A 씨는 1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검거됐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헤어지는 과정에서 앙심을 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기존 살인미수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죄명을 바꿔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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