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노' 파업 참여자 3일 만에 6500명→350명로 큰 폭 줄어

임지연 승인 2024.07.12 09:51 의견 0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삼노'의 파업 참여자 수가 사흘 만에 거의 2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전삼노 로고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삼성전자 경기 기흥캠퍼스 8인치 라인 건물 앞에서 벌인 집회에는 회사 추산 150여 명, 노조 추산 3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노조 추산으로 전 직원(약 12만 5000명)의 0.3%, 전삼노 소속 조합원(약 3만2000명)의 약 1%다.

지난 8일 경기 화성사업장 정문 앞의 총파업 결의대회에는 노조 추산 6500여 명, 회사 추산. 3000여 명이 참석했었다.

전삼노는 이번 파업에서 임금 인상률 상향과 성과급 지급 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삼노는 12일 경기 평택캠퍼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라인, 15일에는 화성캠퍼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H3 지역을 찾아 집회를 연다.

전삼노는 “인공지능(AI)에 필수 반도체인 HBM 포토(장비)를 세우면 바로 사측의 피드백이 올 것이고, 승리를 당길 수 있는 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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