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보급형 전기차 3종 ‘E-밸류 플러스 트림’ 출시
코나 일렉트릭 4142만 원, 아이오닉 5 4700만 원, 아이오닉 6 4695만 원
정부-지자체 보조금 적용하면 3개 모델 모두 3천만 원대 전망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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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11:54 | 최종 수정 2024.09.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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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3일 자사의 주력 전기차 모델 가격을 최대 300만 원 정도 낮춘 ‘E 밸류 플러스(E-value+) 트림’을 출시했다.
새로운 트림이 적용된 모델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등 3종이다.
일부 사양을 줄여 합리적 가격으로 책정했다. 기존의 기본 모델과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3개 모델 모두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5는 368km, 아이오닉 6는 367km, 코나 일렉트릭은 30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면서 일부 사양을 간소화해 가격을 200만~300만 원대로 낮췄다.
아이오닉 5 E 밸류 플러스 트림 가격은 4700만 원으로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 모델보다 290만 원 싸다. 아이오닉 6 E 밸류 플러스도 스탠다드 트림보다 305만 원 싼 4690만 원으로 책정됐다.
또 코나 일렉트릭 E 밸류 플러스 트림 가격은 4142만 원으로 스탠다드 프리미엄 트림보다 210만 원 낮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트림은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춰줄 실속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의 전기차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이동경험을 보다 많은 분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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