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정당' 새로운미래, 새미래민주당으로 당명 변경…약칭은 새민주당

전병헌 대표 “더불어민주당 대안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

정기홍 승인 2024.09.07 19:46 의견 0

원외 정당인 새로운미래가 7일 당명을 ‘새미래민주당’으로 바꿨다. 약칭은 ‘새민주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안 정당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새미래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당명 변경 안건과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 논의 기구인 책임위원회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바꿨다.

새로운미래가 7일 상임위원회 및 전국운영위원회를 열고 당명을 ‘새미래민주당’으로 바꿨다. 새미래민주당 제공

전병헌 대표는 지난 7월 취임하며 당명 변경을 비롯해 ‘제2창당’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새미래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창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새미래민주당은 날카로운 이슈 파이팅과 끊임없는 틈새 전략을 통해 '이재명 일극 체제'로 전락한 현 더불어민주당의 공백을 메우는 대안 정당으로 신속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미래는 지난 1일 유일한 현역 의원이었던 김종민 의원(세종갑·3선)의 탈당으로 원외 정당이 됐다.

새미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계 탈당파들을 주축으로 4월 총선 직전인 지난 2월 창당됐지만 개혁신당과 통합했다가 결별하는 과정에서 부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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