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사' 코미디언 장두석 씨, 장기 지병에 67세로 세상과 이별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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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23:28 | 최종 수정 2024.07.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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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도사', '시커먼스' 등으로 1980년대에 대활약했던 코미디언 장두석 씨가 장기 지병 치료 중 별세했다. 향년 67세
한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장 씨는 22일 오전 8시쯤 그가 웃기던 세상과 이별했다. 평소 지병으로 신장(콩팥) 질환을 앓았고, 심한 당뇨로 고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57년 제주에서 태어나 1980년 제2회 T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1980~1990년대 KBS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이던 '유머 1번지'와 '쇼 비디오 자키' 등에서 대단한 활약했다.
장 씨는 지난 2006년(46세) 먼저 떠난 김형곤 씨와 콤비로 방송에 출연하면서 "워낙 비싸요~"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고인은 지난 1992년 KBS-2 '유머 1번지'의 '부채도사' 코너를 끝으로 방송계를 떠나 음반을 내기도 했고, 서울 압구정과 용산에서 사업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통일로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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