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출하 사과 도매가, 4일 만에 16% 하락…도매상 "추석 가까워질수록 더 싸질 것"
농식품부 장관, 추석 앞두고 가락시장 점검
10㎏, 짜리 사과, 4일 만에 1만 4천 원 하락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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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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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가 본격 출하되면서 화하면서 사과 값이 내려가고 있다. 추석 직전 구매하면 보다 싼 값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사과 10㎏의 평균 가격은 6만 9357원으로 4일 전 평균 경매가(8만 3736원)보다 1만 4000원(16.7%) 하락했다. 지난달 30일 평균 경락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2% 내려간 가격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가락시장 현장 점검에서 “올해 사과, 배 등 과일은 작황이 좋아 생산량도 늘고 추석 기간중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지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품질 좋고 맛있는 과일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만큼, 도매시장에서는 신속하게 소비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도매업체인 서울청과의 권장희 대표는 “폭염 영향으로 지난주까지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이번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며 “상품성이 좋고 가격도 싼 과일이 나오기 시작해 다음 주까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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