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검찰, 김 여사 도이치 수사 국민 납득할 결과 내놔야”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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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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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건에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 "검찰에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김 여사의 공개활동 자제도 "김 여사가 대선 과정에서 이미 국민과 약속한 부분 아니냐. 그걸 지키시면 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전날에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
친윤계의 비판 기류에 한 대표는 "제가 김 여사를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익명성 뒤에 숨어서 민심과 동 떨어진 얘기하실 게 아니라, 의견이 있다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말하시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한 대표는 10·16 재보선 이후 독대와 관련해 "독대는 대통령실에서 하신 말씀이고,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며 "(독대 일정·의제 등은) 미리 그걸 말씀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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