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국힘 41%-민주 33%로 8P차…국힘 우위 '고착화'

범여권 김문수 15%
범야권 이재명 31%

임지연 승인 2025.01.24 08:59 의견 0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은 8%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화 면접' 방식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오차 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선 것은 처음이다.

범여권 대선 후보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범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았다.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41%, 민주당 지지도는 33%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로 뒤를 이었다.

지난 16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사의 '전화 면접' 방식 전국 지표 조사(NBS)에선 국민의힘(35%)이 민주당(33%)을 2%포인트 앞서며 오차 범위 내에서 역전했었다.

연령대별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20대 32% 대 33%, 30대 30% 대 35%, 40대 27% 대 43%, 50대 44% 대 32%, 60대 52% 대 26%, 70대 이상 59% 대 25%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영남에선 국민의힘, 호남에선 민주당이 50%으로 평소 고착화를 그대로 보여줬다.

범여권 대선 후보 조사에선 김 장관 15%, 홍준표 대구시장 11%, 오세훈 서울시장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각 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순이었다.

범야권에서는 이 대표 31%, 김동연 경기지사 7%, 김부겸 전 총리 6%, 우원식 국회의장 6%, 김경수 전 경남지사 2%,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2% 순이었다.

양자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여권 후보들을 앞섰다. 특히 김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37% 대 29%로 이 대표가 8%P 높았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전화를 걸어 6039명과 통화했고, 1005명으로부터 최종 응답을 받아, 응답률은 16.6%였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지역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 가중)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스탯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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