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한국갤럽서도 뒤집혔다…국민의힘 39%-민주당 36%[한국갤럽]

임지연 승인 2025.01.17 17:22 의견 0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날에 이어 17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9%,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6%였다. 무당층도 17%로 많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1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전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사가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도 국민의힘(37%)이 민주당(35%)을 2%포인트 앞섰다. 탄핵 정국 후 NBS 조사에서 처음으로 뒤집어졌다.

이상 한국갤럽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5%p(34%→39%) 오른 반면 민주당은 지난 주와 같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하지만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민주당 37%로 아직까진 계엄 후 탄핵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당층은 무려 25%로 나타났다.

이 외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57%) 비율이 반대(36%)보다 높았다.

전주에 비해 찬성이 7%P 줄고, 반대는 4%P 늘었다.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줄고, 보수층에서 반대가 늘어났다.

또 응답자의 48%가 '정권 교체', 40%가 '현 정권 유지'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1%), 김동연 경기도지사(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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