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AI, 5년 내 인간이 만든 모든 시험 통과”

정기홍 승인 2024.03.03 01:09 의견 0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5년 내로 인간이 치르는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일(현지 시각) 황 CEO가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 포럼에서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이후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간담회 장면 캡처

황 CEO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을 '인간의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하며 5년 안에 이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GI)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는 지금 변호사 시험은 통과해도 소화기 내과 같은 전문 의학 시험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5년 안에는 이를 포힘한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의 정의에 따라 AGI 시대의 도래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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