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잇단 막말' 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안 가결…회장 당선 6개월 만에 퇴진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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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15:54 | 최종 수정 2024.11.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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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탄핵됐다.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해 6개월여만에 자리에서 쫓겨난 셈이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는 임 회장 불신임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다.
재적 대의원(246명) 3분의 2가 넘는 224명이 투표에 참여해, 불신임안에 3분의 2이상인 170명이 찬성표를 던져 탄핵안이 통과됐다. 반대는 50명, 기권 4명이었다.
이에 따라 향후 보궐선거로 새회장을 뽑을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편 임 회장의 불신임은 두 번째다. 노환규 전 회장이 시도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대의원회의 개혁'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다가 지난 2014년 불심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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