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건의

정기홍 승인 2024.11.26 11:20 | 최종 수정 2024.11.26 11:21 의견 0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대통령 재의 요구안(거부권 행사)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야당 주도로 처리된 김 여사 특검법을 3번째 거부권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이번 특검법안은 이전 14건의 수사 범위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 2건으로 줄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 하기로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수사는 지난 정권 때 충분히 이뤄졌지만 검찰에서 기소조차 못 했다며 거부권 행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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