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1일 세종시 급류 실종 사건에 대해 “공직 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되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이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음에도 세종시의 경우 급류 실종 시민을 무려 23시간 동안 경찰과 소방 당국, 지방자치단체 재난 지휘부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경찰이 소방본부에 사고 상황을 전파했음에도 세종시 재난 컨트롤타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심각한 공직 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되면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