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스케치] 여름 텃밭의 향연-주렁주렁 달린 '고추'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09 19:32 | 최종 수정 2023.07.09 23:42 의견 0

앞서 소개한 오이에 이어 고추입니다. 오이가 자라는 화단에 심긴 고추인데, 오이와 마찬가지로 꽃과 열매가 다양합니다. 일찍 피고 자라고, 늦게 피고 자라고···.

요즘 장마철인지라 자라는 모습들이 한여름을 합창하듯 싱싱합니다. 꽃이나 잎이나, 줄기나 열매나 모두가 물이 한껏 올라 자기 색들을 완연히 냅니다. 7월 여름 풍경입니다.

새하얀 고추꽃을 클로즈업 했습니다. 고추는 식단에 자주 오르지만 열매를 맺어주는 꽃의 생김새를 잘 모릅니다.

꽃잎을 막 벌리는 듯한 작은 꽃봉오리들

갓 핀 고추꽃과 커가는 고추 모습

하얗게 핀 꽃과 꽃이 진 뒤 열린 작은 고추들. 길죽하지 않고 지금부터 길이를 키운다.

상당히 자란 고추들. 밥상에 오를만큼 약이 오르려면 좀 더 커야 한다.

한 고춧대에 고추들이 실하게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상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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