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열대야’ 강원 강릉서 발생…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

정기홍 승인 2024.06.11 09:16 | 최종 수정 2024.06.11 18:33 의견 0

강원 강릉에서 올해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기상청은 11일 강릉의 아침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 전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7일 빨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강원 경포대해수욕장 여름 풍경. 강릉시 홈페이지

어린 학생들이 물통에서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왔다. 경남 고성군

지난해에는 강원 양양이 6월 17일 전국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이어 강릉은 6월 28일에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밀려들고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당분간 맑아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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