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기간을 맞아 세무 당국을 사칭한 제목의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세청 사칭 해킹 메일 예시. 국세청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사칭 메일은 ‘부가가치세 수정신고 안내’, ‘탈세 제보 신고에 따른 소명자료 제출 요청 안내’ ‘국세청 세무조사 안내 발송 메일 수신 알림’ 등의 제목으로 발송되고 있다.

메일 주소도 국세청 도메인(@nts.go.kr)으로 조작된 경우가 많아 구별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전자 문서함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사칭 메일도 전자 문서함 알림 형식으로 유포되는 등 새로운 공격방식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수정신고나 탈세 제보, 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절대 납세자에게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제목의 첨부 파일을 열면 포털사이트로 위장한 화면으로 유인해 계정 정보를 탈취해 간다.

해킹 피해를 막으려면 백신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첨부 파일은 열지 말고 무조건 삭제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땐 일단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에 신고해야 한다.

사이렌스 정기홍 jkhong4@naver.com 정기홍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