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정부 "권도형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

임지연 승인 2024.12.28 07:05 의견 0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27일(현지 시각) 몬테네그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보얀 보조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이날 권 씨를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를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테라의 공식 유튜브 캡처

권 씨는 테라·루나를 발행해 한때 주목을 받았던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였지만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세계 투자자들에게 50조 원 이상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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